(수정) [4-2 KSSP] 수도권 중심하락세 이어가

- 현대 동국 인하 수도권 가격 하락 ... 영남도 소폭 하락 - 추가 하락 가능성 커

2018-04-12     손정수 기자
철 스크랩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영남도 지난주에 이어 추가로 하락했다. 제강사의 추가 인하로 다음주 KSSP는 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지난 10일 조사한 구좌업체 야드 구매가격(KSSP)는 전주대비 톤당 1,000원~8,000원 하락했다. 특별구매 폐지가 이루어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이 컸다. 수도권은 생철A가 전주대비 7,000원 하락한 38만3,000원, 중량A는 7,000원 하락한 34만5,000원, 경량A는 5,000원 하락한 32만5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선반설A와 C는 8,000원과 7,000원 하락해 32만5,000원과 31만9,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 크게 하락한 영남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생철A는 톤당 3,000원 하락한 36만5,000원, 중량A는 6,000원 하락한 35만원, 경량A는 3,000원 하락한 33만1,000원, 선반A와 C는 각각 1,000원 하락한 32만3,000원과 31만2,000원을 기록했다.

<해설>


지난주는 영남을 중심으로 낙폭이 컸고, 이번 주는 수도권을 중심을 하락이 이어졌다. 평균 낙폭은 지난주와 비슷한 톤당 5,000원 안팎이다. 2주간 평균 가격 하락폭은 제강사 인하폭 수준인 톤당 1만원 전후다.

수도권의 낙폭이 컸던 것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특별구매가 주 후반 폐지되면서 실질적인 제강사 구매가격이 톤당 1만원~1만5,000원 인하됐다. 또 환영철강도 인하에 가세해 수도권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영남권은 지난주 가격을 조정하지 않았던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영향과 일부 구좌업체들의 선도적 가격 인하가 더 해지면서 추가로 하락했다. 그러나 주력 제강사들의 가격이 변화가 없어 인하폭은 제한적이었다.

영남권의 경우 포항소재 제강사들의 인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포항과 대구 등 경상북도 지역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차주 전망>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 영남과 수도권 제강사들이 모두 11일~13일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철 스크랩 유통업체들의 구매가격도 추가로 인하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가격 하락 등을 고려할 때 KSSP도 4월 중순까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