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KSSP] 전지역 급등 · 전고점 돌파

- 수도권 전고점 돌파 ... 영남권 1만원 안팎 못미쳐

2018-03-22     손정수 기자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도권이 KSSP가 전 고점을 넘었고, 영남도 전 고점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이번 주 국내 구좌업체들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은 수도권이 영남권 상승폭을 앞섰다. 수도권은 톤당 2만원 전후 올랐고, 영남권은 1만5,000원 전후 상승을 기록했다.

KSSP(구좌업체 야드 매입가격)의 수도권의 생철A 가격은 38만8,000원으로 전주대비 2만1,000원 상승했다. 영남권은 37만4,000원으로 전주대비 1만4,000원 올랐다. 중량A는 수도권이 1만8,000원 오른 35만원, 영남은 1만3,000원 오른 36만3,000원을 기록했다. 경량A는 수도권이 1만9,000원 오른 33만1,000원 영남권은 1만2,000원 오른 34만원으로 나타났다. 선반설A는 수도권이 2만원 오른 33만6,000원 영남은 1만4,000원 오른 33만3,000원, 선반설c는 수도권이 2만원 오른 32만9,000원,영남은 32만1,000원으로 1만7,000원 상승했다.

<해설>


수도권의 KSSP가 잇달아 전 고점인 1월 말 가격을 넘어서면서 평균 가격이 전 고점을 넘었다. 영남권은 전 고점에 육박해 가고 있지만 아직 1월말 가격을 상회하지는 않았다.

수도권은 KSSP는 생철이 전고점을 1만3,000원 상회했고, 중량A도 4,000원, 경량A 7,000원, 선반설C 3,000원을 상회했다. 영남은 전 고점대비 아직 1회 인상분 정도인 9,000원~1만2,000원 정도 못 미쳤다.

수도권의 지난 시가 하락폭이 2만원이었지만 이번 상승기에 공식적으로 3만원이 오르면서 전 고점을 돌파한 것이다. 반면 영남은 지난 하락시에 4만원을 인하한 반면 이번 시기 인상은 3만원에 그쳐 전 고점에 못 미친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 가격이 특별구매로 더 제강사의 인상폭을 상회할 정도로 올라 평균 구매가격은 이미 전 고점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고르게 올랐다. 영남권의 경우 지난 주 일부 구좌업체들이 구매가격을 선반영해 올리면서 이번 주 인상폭이 제강사의 인상폭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차주 전망>

다음주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유통업체들은 추가 인상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철근 가격과 시중 물동량 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인상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목소리도 있다.

시중 가격은 단기 고점을 향해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