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강사, 철 스크랩 특별구매 한창

- 한시적 특별구매 결국 계속 연장 ... 유통업체 추가 상승 기대감 더 커져

2018-03-21     손정수 기자
수도권 제강사들이 철 스크랩 재고 비축을 위한 구매경쟁이 한창이다. 지난 주 톤당 2만원 인상한 수도권 제강사들은 계약을 통한 구매량 확보에 안간힘이다.

수도권 제강사들은 지난 주 후반 한시적 계약구매를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강사들의 특별구매는 최대 1만5,000원까지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량A의 경우 최고 39만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수도권 제강사들은 지난주부터 물동량이 회전되면서 재고 운영에 숨통을 트고 있다. 그러나 낮은 재고로 인해 등급간 재고 균형이 맞지 않는 상태다.

또 최근에는 그 동안 구매를 기피했던 후판 장척류도 적극 구매에 나서는 등 재고 확충에 한창이라는 것이 이 지역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제강사들의 특별구매가 계속 이어지면서 수도권 시장은 물량이 일부 회전되면서도 공식적인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