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美 철 스크랩 390달러 찍었다"

- "제강사 정점 지났다" vs "미국 공급사 1월이 최고가격" - 터키도 추가 상승

2017-12-22     손정수 기자
국제 철 스크랩 가격이 크게 뛰었다. 베트남은 최근 미국 대형모선 2개 카고가 잇달아 계약됐다. AMM에 따르면 계약가격은 HMS No.1&2 80:20 기준 톤당 285달러와 290달러이다. 2주 전 현대제철이 계약한 350달러에 비해 35~40달러 오른 것이다.

아시아지역 소비자들은 철 스크랩 소비가 정점을 지나고 있어 1월에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 공급사들은 추가로 올라 1월 가격이 최고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지적했다.

AMM은 미국의 철 스크랩 수급이 타이트하고, 터키의 2월 선적분 구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터키의 경우 1월 인도분이 아직 마무리가 안된 상황에서 2월 인도분에 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터키의 철 스크랩 수입가격도 추가로 올라 지난주 후반 슈레디드와 보너스 그레이드로 구성된 캐나다 카고가 톤당 370달러에 팔리는 등 강세 기조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