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재고 관리로 고객사와 동반성장하겠다!"-티플랙스 김영국 대표이사
- 20년 넘는 업력의 STS 봉강 절삭가공 전문업체로 성장 - 안정적인 재고관리와 지속성장의 역량 확보에 최우선
2017-11-01 손연오 기자
티플랙스는 경인지역에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봉강 협력업체로 20년 가까이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을 주력으로 절삭가공 전문업체로 성장해왔다. 고객사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재고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속 성장의 역량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스테인리스 판재와 선재사업까지 확장하며 패키지 판매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본지에서는 티플랙스의 김영국 대표이사를 만나 세아창원특수강과의 시너지와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 봤다. [편집자주]
A) 티플랙스는 시화 엠티브이 산업단지에 사업장을 갖추고 있으며,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봉강사업부의 주요 협력업체로써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91년 회사를 설립했으며, 삼미특수강 대리점으로 스테인리스 봉강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7년에 태창스텐레스에서 티플랙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9년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 2013년에 엠티브이 신 공장을 준공했으며,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 뿐 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판재류와 선재 사업도 병행하면서 고객사들에게 패키지 판매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Q) 세아창원특수강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리고 티플랙스의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듣고 싶다.
A) 당사는 세아창원특수강의 전신인 포스코특수강의 공급업체로 지정되면서 현재까지 꾸준한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다. 티플랙스가 지금까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는 세아창원특수강으로부터 고품질의 스테인리스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세아창원특수강으로 새롭게 출발하고 난 뒤 스테인리스 봉강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수입방어에 나서면서 내수시장 확대에 주력해오고 있는데, 세아창원특수강의 협력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당사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생각한다.
Q) 티플랙스의 주력 판매 제품은 무엇인지, 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A) 티플랙스의 주력 판매 제품은 스테인리스 봉강이다. 일부 1차 가공설비를 증설하며 정밀부품 업계에서 사용하는 냉간인발봉과 형강도 만들고 있다. 스테인리스 봉강의 경우 강종의 특성상 다양한 스펙과 규격이 있는데, 주요 수요산업은 반도체, 가전, 전자, 방산, 플랜트, 조선 등에 사용된다. 다품종 소량의 수요를 만족시키려면 상당량의 재고 비축이 필수적이다.
당사의 경우 비축재고의 자금 부담을 감수하면서 고객사들 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재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재고 운영에 있어서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품 관리와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이 주력이지만, 고객사들에서 스테인리스 판재류나 스테인리스 CD 바나 육각봉에 대한 수요도 있기 때문에 패키지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Q) 티플랙스의 그동안의 투자는 어떠했는지, 향후 경영목표 는 무엇인지 듣고 싶다.
A) 메이커와 실수요자 중간에 있는 유통업체들의 투자 범위는 다들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당사에 서는 메이커들이 투자하기 어려운 1차 가공설비 증설을 진행했다. 가공설비 증설을 통해 여러 고객사의 생산 공정을 단축 시키며 비용절감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필요하면 설비 증설과 관련해서는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 다. 오랜 시간 스테인리스 봉강 유통업에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신규 수요처 발굴에 나서면서 고객사는 점점 증가 하고 있다. 경영목표를 거창하게 갖고 있기보다는 티플랙스 임직원 모두가 항상 고객사를 우선으로 하는 마음으로 일선에 나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특수강 시장에서 관련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있다면?
A) 어떤 철강 제품이든 경쟁은 늘 존재하고 있지만, 스테인리스 봉강의 경우 수입재와 상당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수입재 시장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지 만 국내 가격과 상당한 격차가 나게 되는 경우들이 빈번해지 면서 수익이나 매출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최근 몇 년 간 메이커에서 시장 방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 다. 좀 더 좋은 결과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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