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철강재 수출, 2014년 3월 이래 최저

2017-10-16     정예찬 기자
중국세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철강재 수출량은 총 514만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1.6%나 감소한 물량이다.

이로써 1~9월 누적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8% 감소한 5,960만톤을 기록했다.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한 124만톤을, 누적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00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중국의 철강재 수출량 급감에 대해 마이스틸 쉬샹춘(徐向春) 연구원은 “유도로의 생산능력 퇴출로 인한 공급 불균형과 그에 따른 철강재 내수가격 상승이 수출에 대한 적극성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중국의 철강재 수출 감소세는 당분간 이어지며 올해 연간 수출량은 8,000만톤 미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