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유통시장, 추가 가격인상 ´탄력´

- 중국 내수 및 오퍼가격 다시 빠른 속도로 상승 - 니켈가격 1만 1천 달러대 돌파 영향도 - 추가적으로 톤당 5만원 인상 불가피

2017-08-22     손연오 기자
금주 들어서 니켈가격이 톤당 1만 1,000달러대를 넘기고, 중국의 내수가격이 다시 하루 사이 큰 폭으로 올라가면서 국내 유통시장도 추가 가격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 조성됐다.

국내 중대형 코일센터들은 이번주 들어 가격조정에 다시 한 번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체들은 추가적으로 톤당 5만원 수준의 인상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대형 코일센터들의 판매단가 조정은 전주대비 실 거래가격 기준 톤당 5~10만원 정도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금주 선제적으로 가격인상을 고시한 업체들의 판매가격은 304 열연의 경우 톤당 235만원, 304 냉연의 경우 톤당 245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국내 유통시장의 304 열연의 판매단가는 톤당 230~235만원대 수준, 304 냉연의 판매단가는 톤당 240~245만원대 수준이다.

실제 거래가격은 304 열연의 경우 톤당 230만원선, 304 냉연의 경우 톤당 240만원선까지 따라붙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 스테인리스 내수가격 및 오퍼가격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수입재의 경우 8월적 입고와 별개로 다시 계약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면서 당분간 국내 시장의 가격상승 움직임이 다소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최근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 후물 사이즈들의 구색이 넉넉치 않거나 일부 사이즈들의 경우 이전처럼 낮은 단가에 매입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8월 초부터 중순까지의 이전 가격으로는 거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