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 하반기 철광석 수출 목표 하향 조정

- 기존 목표치에서 3% 하향 조정

2017-07-24     정예찬 기자
리오틴토의 철광석 수출량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글로벌 2대 철광석 생산기업인 호주의 리오틴토는 2017년 철광석 수출 목표를 기존의 3억 4천만톤에서 3억 3천만톤으로 수정했다. 약 3% 수준의 조정이다.

리오틴토 측은 2분기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 불어 닥친 태풍와 잦은 호우, 그리고 철도 복구 지연 문제로 인해 수출량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오틴토의 2분기 철광석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77,70만톤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량은 1억 5,430만톤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리오틴토는 원료탄의 연간 생산 목표도 720~780만톤으로 하향조정했다. 싸이클론의 영향 때문이다. 참고로 지난 2분기 원료탄 생산량은 14% 감소했고, 동(구리) 생산량은 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