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KSSP] 수도권 중심 하락

- 팽팽한 긴장감 유지 ... 남부횡보 수도권 하락

2017-07-20     손정수 기자
수도권 하락 남부지역 횡보가 뚜렷한 한 주였다. 남부지역은 제강사의 구매가격 변화가 없어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도 별 차이가 없었다. 반면 수도권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구매가격 인하가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남부지역 횡보, 중부지역 하락이 뚜렷했다. 중부지역은 현대제철이 13일, 동국제강이 14일 구매가격을 톤당 1만원 인하했다. 양사는 야드 물량에 대해서도 이번 주부터 인하 적용을 시작했다. 구좌업체들은 야드 매입가격을 잇달아 인하했다.

수도권은 중량A 1만원, 다른 등급은 9,000원씩 하락했다. 영남은 횡보. KSSP 기준 구좌업체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경인지역 중량 A가 톤당 24만8,000원, 영남은 25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경량A는 양지역 모두 23만5,000원으로 같았다.

<판재특수강용>


판재특수강용은 지난주 하락 이후 횡보했다. 조사 기준으로는 소폭 떨어졌다.

<해설>


수도권 구좌업체들이 대체로 1만원씩 인하를 했다. 일부 길로틴업체의 경우 가격 인하를 하지 않거나 소폭에 그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길로틴 업체의 경우 소재부족으로 소재 확보를 위해 인하폭을 다소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남지역은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 변동이 없었다. 가격 인하를 발표한 대한제강 구좌들도 구매가격 변화가 없었다. 경쟁 제강사 구좌업체들의 가격 변화가 없었던 때문이다.

하절기 보수와 휴가가 맞물리는 시기를 앞두고 있다. 국제가격 상승과 하기 휴가 시즌이 겹치면서 국내 시장의 긴장감도 팽팽해지고 있다

남부지역의 경우 대한제강의 가격 인하에도 별다른 시장 반응이 없다는 것이 팽팽한 긴장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