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 자동차용 특수강 7월 상업생산 개시

- 7월부로 자동차용 특수강봉강 양산 본격 개시 - 자동차용 특수강 44개 강종 ISIR 승인 완료

2017-07-03     손연오 기자
현대제철 당진 특수강 공장에서 7월부로 자동차용 특수강 봉강의 상업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당진공장의 자동차용 특수강 판매가 하반기부터 시작됨에 따라 현대제철은 판매확대를 위해 유통대리점 간담회도 7월 중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되는 자동차용 특수강 44개 강종에 대한 ISIR(양산전 초도품 검사 보고서) 승인이 완료됐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상반기에 각 강종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에 하반기부터는 일부 자동차용 봉강 제품의 양산을 시작한다. 자동차용 특수강 선재 제품도 하반기 중으로 양산될 계획이다. 하반기 당진 특수강공장의 자동차용 특수강과 선재 생산은 약 12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1월부터 당진제철소 특수강 공장에서 주요 고객사들을 초청하여 자동차용 특수강 양산과 관련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특수강 제품 분야별 고객사 및 유통사를 대상으로 간담회,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8년까지 자동차용 특수강 모든 강종에 대한 인증 및 양산 체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