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구조특별세션 개최

- 내진용 강재 우수성 널리 알려 … 한국강구조학회 학술대회서 - 박찬희 수석연구원·고광호 과장 기술상 수상 영광도

2017-06-21     유재혁 기자
포스코가 6월 15일 ´2017년 한국강구조학회 학술대회´에서 강구조특별세션을 개최하고 포스코 내진용 강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지진피해를 입은 경주에서 개최되어 내진용 강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한편, 강구조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스코 산학연 비즈니스 포럼´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스코 강구조특별세션은 △내지진 강구조 솔루션 연구개발 발표 △산학연 비즈니스를 통한 강구조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광량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장, 이철호 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를 이어간 1부에서는 포스코 내진용 강재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이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재확인하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강구조 공법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2부에서는 약 50명의 토목건축분야 교수 및 구조설계 전문가들이 국내 강구조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강구조에 대한 인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연구가 선행될 수 있도록 포스코와 학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구조특별세션 다음 날인 6월 16일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 구조연구그룹 박찬희 수석연구원과 강건재마케팅실 강건재열연솔루션그룹 고광호 과장이 ´한국강구조학회 기술상´을 수상했다. 기술상은 강구조 기술발전 및 수요확대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제정된 상으로 올해는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찬희 수석연구원은 고성능강을 적용한 모듈러 강교량 기술개발 및 강구조 이용기술의 해외 초도적용을 통한 국내 강재의 세계진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고광호 과장은 내진강관, 합성보·기둥 등 다양한 강재이용 기술개발 및 강구조 품질향상을 위한 수입 철강재 제도개선에 앞장서는 등 강구조 분야 시장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1989년 설립된 한국강구조학회는 건축·토목 분야에 쓰이는 철강 구조물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회로 관련 분야 기술 향상과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 포스코 박찬희 수석연구원과 고광호 과장이 6월 16일 한국강구조학회가 수여하는 기술상을 수상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고광호 과장, 박찬희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