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STS 생산량, 66년간 연간 6% 증가 -ISSF

- 경쟁금속인 탄소강, 알루미늄보다 빠른 연간 증가속도 - 국가별 조강생산 중국>인도>일본>미국>한국 순

2017-05-30     손연오 기자
국제스테인리스스틸포럼(ISSF)은 지난 66년동안 전 세계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은 연간 6.6%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은 지난 1950년 1백만 톤에서 2016년 4,580만톤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980부터 2016년 동안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연평균 5.4 % 증가했으며, 이는 알루미늄(3.8%), 탄소강(2.31%) 및 구리(2.73%)와 같은 경쟁 금속보다 훨씬 빠르다고 ISSF는 분석했다.

스테인리스 생산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국의 생산량이 현재 전 세계 총 생산량의 54 %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생산된 2,490만톤의 경우 지난 2005년 생산량보다 13% 가까이 증가했다.

중국의 성장세와 반대로 다른 생산 지역의 경우 2005년부터 2016년 동안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 유럽은 34%에서 16%로, 미국은 11%에서 6%로, 아시아는 중국을 제외하고 39%에서 22%로 축소됐다.

또한 ISSF의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지난 2016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테인리스 생산국가로 올라섰다. 인도의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지난 2015년 306만톤에서 지난 2016년 330만톤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3번째 생산국으로 밀렸으며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303만톤 수준이었다. 뒤를 이어 미국이 4번째 생산국으로 연간 248만톤 수준이며, 한국이 5번째 생산국으로 228만톤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