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슬래브價 두달째 약보합 지속

- CIS 및 중남미 수출價 톤당 405~420달러

2017-02-21     유범종 기자
국제 슬래브 가격이 상승동력을 얻지 못하고 연초부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탈블리틴(Metal Bulletin) 자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주요 수출지역인 중남미지역 수출가격은 톤당 420달러로 전주대비 5달러 추가 하락했다. 동기간 CIS지역은 톤당 405달러로 3주째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슬래브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원료가격 급등에 힘입어 45달러 대폭 오른 이후 연초부터는 상승동력이 주춤한 상태다. 특히 국제가격의 바로미터인 중국발 제품가격 상승세가 멈추면서 반제품인 슬래브 가격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심리도 다소 꺾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최근 원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조만간 다시 한번 가격이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 메탈블리틴(Metal Bulle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