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후판 수입통관價 "새해 상승 출발"

- 지난해 10~11월 계약된 중국산 고가 물량 통관 본격화

2017-01-17     유범종 기자
열연 및 후판 국내 수입 통관가격이 새해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11월 계약된 중국산 고가 물량들이 본격적으로 통관된 부분이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최근 통관자료에 따르면 1월 1~12일까지 국내에 통관된 중국산 열연 수입가격은 톤당 449달러로 전월대비 34달러 큰 폭 오르며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동기간 일본산 열연도 23달러 오른 톤당 508달러를 기록했다.

후판 수입가격은 중국산과 일본산이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1월 1~12일까지 국내에 통관된 중국산 후판가격은 톤당 410달러로 전월대비 12달러 상승한 반면 일본산 수입가격은 톤당 497달러로 38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1~12일까지 국내에 통관된 열연은 총 19만1,866톤으로 집계됐다. 중국산은 11만7,741톤, 일본산은 6만9,535톤을 기록했다. 동기간 후판은 총 8만5,368톤이 국내에 유입됐다. 중국산 6만7,155톤, 일본산 1만6,395톤이 각각 수입됐다.

▲ 스틸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