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철근 이음의 대표 솔루션 ‘부원BMS’

-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탄탄한 실력기반 전문기업 ‘굳건’ - 자체 개발한 BMS 기술·엄격한 관리로 ‘국내외 시장 적중’ - “내진 시장 최적화 기술 재조명..수요 트렌드 맞춘 新도약”

2016-12-06     정호근 기자
부원비엠에스(대표 정세현)는 철근 이음 분야의 대표적인 솔루션 기업이다. 1999년 설립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주목받은 벤처기업 이미지를 이미 크게 넘어섰다. 부원은 연간 400만개 규모인 국내 커플러 시장의 50%에 해당하는 200만개를 공급,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 부원비엠에스 전경

부원을 각인시킨 것은 독창적인 기술력이다. 차별화된 기술로 철근의 기계적 이음방식을 완성한 BMS가 대표적이다. 기존 이음방식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구조물의 역학적 구조성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BMS. 철근 자체의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상온에서 이뤄지는 스웨이징 기술이 핵심이다. 고품질의 철근 이음공법과 자체 개발한 생산설비를 아울러 BMS(Bar-coupler Mechanical Splice System)라는 명성에 녹였다.

부원의 BMS 공법은 건설교통부 신기술 제296호 및 산업자원부 신기술 제1999-046호, 국토해양부 제686호 등 총 3개의 신기술을 지정 받는 등 값진 성과를 공인 받았다. 이 밖에도, 철근 이음과 관련된 30개 이상의 특허 취득과 해외 10여개 국가에 특허를 등록받은 탄탄한 실력에 기반한 회사라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기술력과 품질 개선에 앞장선 부원의 BMS는 국내외 시장 모두에 적중했다. 지난 2001년 첫 해외진출(싱가포르)을 시작으로, 볼리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터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브루나이,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의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 건축사를 새로 쓴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현장의 BMS적용은 한국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크게 높인 성과로 큰 꼽힌다.

국내 시장 역시 상징적인 제2롯데월드와 현재 건축 중인 부산 해운대 LCT 현장은 물론, 대형건축, 도로, 교량 플랜트 등 다양한 건축·건설 분야에서 BMS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 확실한 솔루션의 비결은 ‘자부심’과 ‘엄격한 관리’
▲ 부원비엠에스가 보유한 만능인장시험기
BMS라는 대표기술로 명장이라 불리게 된 부원은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지켜가는 엄격한 관리가 보이지 않은 비결이다. 100% 국산 KS 인증자재 사용과 독자적인 생산기반을 통해 직접 생산하는 것으로 기본으로, 각종 자체 테스트 설비를 구축해 전 공정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커플러와 나사철근 가공 등 관련 생산 공정을 한 공장에 갖춘 곳은 부원이 유일하다. 또한 대형 철근 제강사에서도 보기 힘든 만능인장시험기(UTM: 300t, 57mm까지)를 보유한 것에서도 부원의 각별함을 엿볼 만 하다.

그런 만큼,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 또한 높다. 부원은 국내 최초로 직접 생산한 커플러에 회사로고 및 규격을 각인하는 제품 실명제로 생산·공급하는 제품과 기술을 보증하고 있다.

■ 시대의 관심 내진에 특화된 기술력..‘새로운 도약’
내진 시장의 확대는 부원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상의 철근이음 솔루션으로 주목받아온 BMS가 내진이라는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내진철근을 KS(KS D 3504)에 포함시켜 엄격한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 또한 내진설계 의무 대상 확대를 위한 건축법령 개정(17년1월)을 앞두고 있다. 철근 업계가 내진시장 확대(신축,보강)에 큰 기대를 걸고 기술력과 품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배경이다.

▲ 부원비엠에스 김상구 전무(공학박사)

부원의 BMS는 내진 수요 트렌드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최근 들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고강도 철근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커플러의 강도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차별점에 동종 제품과의 확실한 선을 긋고 있다. 내진시장 확대에 맞물려 탄력을 받게 될 초고강도 철근과 내진철근의 수요에 주효할 전망이다.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온 부원과 BMS공법이 다시 조명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원은 BMS의 응용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KS 제정을 앞두고 있는 기계식정착 확대머리철근을 비롯해, 고품질화를 선도하는 부원의 행보에 관심과 기대를 모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