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스틸, 조관기 업그레이드로 새 출발!

- 조관1호기 6인치에서 7인치로 확대 - 최대 150각 제품까지 생산 가능

2016-09-09     정예찬 기자
한국주철관공업의 자회사가 된 에이스스틸이 새 출발을 알린다. 에이스스틸은 여름 동안 조관기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지난 9월 1일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에이스스틸의 M&A는 지난해 가을 강관시장의 이슈였다. 3차 공개매각 끝에 한국주철관공업이 142억원에 에이스스틸의 주식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모회사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난 2월 19일, 5년만에 회생절차에서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영업력 확대에 나서기 시작했다.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자로 대표이사가 김규하 사장에서 김태완, 김승태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그 후로 상세한 지분 변경 내역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여전히 한국주철관공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며 실질적인 경영권을 쥐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스틸은 이전부터 조관기 3개 라인을 운영하며 주로 구조관을 생산해왔다. 조관1,2,3호기는 각각 외경 6인치, 2인치, 3인치의 강관을 생산하는 설비다.

최근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6인치 사이즈의 조관1호기를 7인치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원형 제품 생산은 물론, 최대 150x150mm 각관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조관기는 DMC테크에서 생산한 설비이며, 이번 업그레이드도 DMC테크에서 맡아 진행했다.

에이스스틸은 이번 조관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조관 구색 확대으로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 에이스스틸은 조관기를 업그레이드 하며 지난 9월 1일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에이스스틸은 지난 9월 1일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최근에는 “가을 성수기를 대비하며 한창 바쁘게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