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내년도 철강재 수요 더 줄어든다.
- 경기침체, 국제 유가 하락, 서방 경제 제재 여파 - 금년대비 수요 열연 2.8%, 냉연 11%, 철근 10% 감소 예상
2015-12-01 김홍식 부사장
이 여파로 러시아의 단기적 강재 수요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NLMK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년도 러시아 열연코일 수요는 1,290만톤으로 전년대비 8%가 감소할 것이며, 내년도에는 1,250만톤으로 올해보다 2.8%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년도 냉연 수요 역시 전년대비 13.5%가 줄어든 280만톤, 내년도에는 11%가 줄어든 250만톤에 달할 것이며, 철근도 금년 수요는 전년대비 13.5%가 줄어든 780만톤,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10%가 감소한 700만톤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건축용 도금강판과 컬러강판 역시 금년도 수요는 각각 310만톤, 200만톤으로 전년대비 8%, 15%가 줄어들 것으로 보았으며, 내년도에는 270만톤, 180만톤으로 올해보다 각각 13%, 7%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현지 전문가들도 현재 러시아의 인당 평균 주거면적 등을 감안할 때 러시아의 강재수요 성장 잠재력은 높지 않으며, 당분간은 수요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