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제조 설비 전문 기업 디엠씨테크(대표 안응순)가 로터리 스트립 어큐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어 강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터리 스트립 어큐뮬레이터(Rotary Strip Accumulator)’는 코일 투입(저장) 장치로써, 강관이 앞에서 제조되는 동안 뒤쪽에서 코일을 감아두고 있어 조관 공정으로 가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설비이다.
최근 주52시간 근로제도 도입 및 강관 회사들의 생산직 인력 채용의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어큐뮬레이터는 작업시간 내 효율을 끌어올려 강관 제조사들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안응순 대표는 “어큐뮬레이터는 끊김없이 연속해서 조관 작업을 가능케 해 강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최근 관련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일본, 중국, 대만에서 이미 특허를 획득했고 미국 특허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디엠씨테크는 △ERW 제조 라인 △코일 슬리팅 라인 △페인팅 라인 △커팅 설비 △자동 패킹 설비 등 ERW 강관 제조 시 필요한 모든 설비들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00년에 설립된 디엠씨테크는 강관 설비 전문 연구 인력을 활용한 기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옥 내에는 자사 설비를 이용해 생산된 강관을 전시해둔 샘플실을 별도로 마련해 놓고 있다. 나아가 사옥 옥상에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을 직접 설치해 태양광 관련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안응순 대표는 “ERW 강관 제조 설비를 전문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기업 연구소를 통한 설비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디엠씨테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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