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가 중국 철강사 서우강(首钢)과 철강 가치사슬 차원에서의 저탄소 솔루션 연구·설계·구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저탄소 소결 기술, 고로 및 산소로(BOF) 최적화, 탄소 포집 및 활용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 4대 광산업체 가운데 하나인 리오틴토는 탈탄소화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2018년 Hail Creek 탄광, Valeria 프로젝트, 호주 Kestrel 지하 탄광에 대한 지분을 포함한 모든 석탄 자산을 매각했다.

또한 2025년까지 Scope 1(기업이 소유·통제한 발생원-공장, 사업장-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과 Scope 2(기업이 구매해 소비한 전기 및 스팀 생산으로 일어난 온실가스 배출)의 탄소 배출량을 15%, 2030년까지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6위, 세계 9위 철강 생산업체인 서우강 2020년 3,400만 톤에서 지난해 3,54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으로서 전세계 조강 생산의 약 56%를 차지한다. 중국 철강 생산 가운데 90%가 고로-산소로 기반이며, 2025년까지 철스크랩-전기로 기반 철강 생산 비중을 15%까지 늘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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