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에서부터 가격인하가 시작되고 있다. 제강사 재고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체 제강사 재고 증가분인 6만 톤 중 4만 톤이 남부권 제강사로 몰렸다. 지난 주 한국특강과 현대제철이 포항공장의 특별구매 종료를 알린 데 이어 한국철강도 29일 부로 특별구매 종료를 선언했다. 대한제강과 YK스틸은 아직 구매가격의 변동을 알리지 않고 있으나 주변 제강사들의 가격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관망이 지배적이다.
성지훈 기자
lumpenace020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