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재 냉연코일센터인 신스틸이 오는 11월 24일 ‘하나금융 15호 기업 인수목적 주식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마무리하고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회사측은 최근 공시를 통해 생산시설 확충과 해외사업 확장,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조달의 방법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검토했으며 회사의 평가가치, 상장 후 지분구조, 자금조달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합병상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치된 금액은 전액 회사로 유입돼 부산2공장의 토지 중도금 및 잔금에 39억5,100만원, 공장동 건축공사 1차분에 35억1,200만원, 슬리터와 시어 설비 각 1대 20억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 본사 인근에 부산2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176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스팩합병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자제보유 현금과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올해 3월 부산 강서구 소재 산업단지내 4,390평 규모의 공장 부지 취득 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로 2023년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고 토지 취득을 완료하는 한편 3,512평 규모의 공장동 건설은2023년 상반기 중 슬리터와 시어라인 1기를 먼저 가동하고 2024년 상반기 중 2차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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