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강선재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경강선재 수출은 2,111톤으로 전월 대비 25.6%, 전년 동월 대비 37.7%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1~8월 전체 수출 역시 2만673톤에 머물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2%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함께 수입도 크게 줄었다. 8월 한달 수입량은 2,033톤으로 전월 대비 25.2%, 전년 동월 대비 11.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월 전체 수입량 역시 1만7,631톤에 머물러 전년 동기대비 13.4%가 급감하는 등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에 비해 모두 크게 감소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가격 하락기조와 국내 건설 등 관련 수요산업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9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에 따른 국내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수출은 주춤해지는 반면 수입은 증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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