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열연코일의 경우 지난해 말 톤당 70만원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금주들이 69만원~70만원(시트 수도권 어음 도착)거래 중이다. 낮은 재고로 인하 요구에 공급사들이 인색한 반응을 보이면서 70만원대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톤당 71만원까지 호가를 높이고 있다.
국산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포스코산 SS400-A는 톤당 74만원에 정착되고 있다. 또한 정품 SPHC는 톤당 77~78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산도 77만원~78만원 수준까지 올라섰다.
12월말에 비해 톤당 2만원 가량 올라 시중에서 거래 중이다.
가격 상승이 조기에 정착된 것은 시장 수요가 예상외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혹한기 진입으로 시장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1월에도 각 SSC의 출하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SSC 관계자는 “우려했던 소비 위축은 없다. 플랜트업체를 중심으로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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