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알앤에스가 포항공장과 남양 하치장 매각을 결정했다. 동국알앤에스의 포항공장은 2008년 대진강업을 인수한 것으로 그동안 건설 등 수요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보고 올해 3월 말 포항공장 매각을 결정한 것. 5월부터 수주받은 물량만 생산판매하고, 6월에는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동국알앤에스 그 동안 하치장으로 사용하던 남양공장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농원용강관을 생산하는 금화철강도 매각설이 돌기도 했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어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금화철강의 구조관부문을 강화하여 포항공장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영업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생산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동국알앤에스는 매각 후 자금 대부분을 부채상환에 쓰고 일부는 금화철강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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