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해양사업부를 신규사업으로 하고, 해양구조물 시장에 전격 진출한 삼강엠앤티가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고성 8만5,000평 부지에 해양플랜트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설비 증설을 진행해왔으며, 해양구조물 사업 진출 이후 국내에서 통영가스생산기지, 3MW 해상풍력발전기용 자켓제작 등을 수주했다.

해외 영업을 위해 올해 1월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총 7명의 인력이 근무중으로 올해 2분기 들어 본격적인 해외영업에 나서면서 4월에는 프랑스 테크닙사로부터 해양구조물 수주에 성공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2억달러 규모의 해양풍력 발전기 설치선 1기 이상 수주도 목표로 하고 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삼강엠앤티의 중장기적인 전략은 해양구조물 업계의 강소기업이 되는 것"이라면서 "기존의 후육관과 선박용 블록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2013년에는 총 5,000억원대의 매출액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2,089억원의 예상 매출액에서 해양구조물 비중은 5%로 가장 작고, 후육관 47%, 선박용 블록이 48%다. 해양구조물 비중을 점차 확대하여 2013년에는 해양구조물 46%, 선박용 블록 30%, 후육관 24%로 해양구조물 사업의 매출 비중을 대폭 확대하여 삼강엠앤티의 핵심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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