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알앤애스(舊, 동국내화)가 인수한 대진강업 포항공장이 8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동국알앤애스는 현재 포항공장의 설비 보수 및 합리화를 일부 완료했으며, 10월에는 모든 설비의 보수 및 합리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설비 보수, 합리화가 예정보다 늦어져 8월 생산량은 당초 계획했던 2,000-3,000톤의 절반수준에 불과했지만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당초 계획했던 생산량을 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소재문제에 대해서도 생산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포항공장에는 2인치 조관기 2기와 7인치 조관기 1기가 있으며, 컬러각관, 일반 각관·원형관 생산이 가능하다.

대진강업은 작년 12월 12일 자금문제로 부도처리됐으며, 부산에 1, 2공장, 포항에 3공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동국알앤에스는 지난 6월 대진강업 포항공장을 124억100만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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