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건설업체들로부터 포스코의 건설용 후판 유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포스코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공급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 4분기 당초 계획됐던 유통시장내 후판 공급량을 30% 이상 줄이고 이를 조선업체들에 공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조선향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시장에 대한 후판 공급량을 축소한 것으로 조선업체들에 우선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포스코가 유통향 후판 공급량을 축소키로 함에 따라 일부 건설업체들이나 관련 수요업체들로부터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회사측은 건설용 후판 공급은 강건재판매그룹에서 별도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부분 건설사와 직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유통시장 물량을 축소한다 해도 건설시장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부 중소 실수요처들이 국내 유통업체들로부터 구매가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시중 유통재고 역시 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일부 제기되고 있는 건설용 후판 공급 부담 우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포스코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후판 공급차질 등으로 포스코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조선용 후판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4분기 건설용 후판 공급에는 물량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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