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주택 인허가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강세를 드러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 6,593호로 지난해 동월 4만 178호 대비 16% 증가했다.

이 중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2만 6,101호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2만 492호로 전년 대비 8.2% 늘어났다. 다만 1월~7월 누계치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4만 3,140호로 전년 대비 18.1%, 지방은 13만 4,214호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하며 분전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 5,226호로 전년 대비 15.1%,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1,1367호로 18.8% 증가했다.

아울러 또 다른 선행지표인 공동주택 분양실적의 경우 올해 7월 전국 2만 4,648호로 전년 대비 58.1%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전년 대비 수도권은 68.3%%, 지방은 47.1%씩 각각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했다.

이밖에 11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 1,648호로 지난해 대비 30.7% 감소했으며, 준공실적은 3만 7,569호로 집계돼 전년 보다 3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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