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철강상장사 보수 1위에는 한국 포스코가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경우 임원평균보수 기준 2억 5,500만 원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 퇴직소득 포함 최고 연봉을 수령한 임원 역시 포스코에 있었다. 장인화 포스코 전 대표이사 사장의 상반기 소득은 29억 8,000만 원으로 철강 상장사 임원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직 오너 및 전문경영인 기준으로는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17억 6,000만 원, 장세욱 부회장이 15억 700만원을 수령하며 상위권에 위치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9억 8,600만 원, 삼현철강 조수익 회장이 8억 1,7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대표이사는 6억 300만 원, 금강공업 전장열 회장은 5억 1,100만 원을 받으며 2021년 상반기 보수가 5억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지급금액 5억원 미만인 경우 일반적으로 등기이사 평균 보수총액으로 오너나 최고경영자 보수가 명시된다. 등기이사 평균 기준으로는 금강철강 주광남 회장이 4억 9,000만 원, 한국선재 이제훈 대표이사가 4억 2,200만 원을 수령했다.

티플랙스 김영국 대표이사가 3억 3,400만 원을, 동양에스텍 조남욱 대표이사가 3억 2,900만 원을 받으며 올해 상반기 보수가 3억을 넘었다.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이 2억 6,900만 원, 대원강업 허재철 회장이 2억 4,700만 원을 수령하며 ‘TOP 10’ 안에 들었다.

TCC스틸, 경남스틸, 대한제강, 신화실업, 원일특강, 부국철강, 포스코강판에서의 오너·최고경영자 상반기 보수역시 2억을 넘었다. 대창스틸, 동일산업 등 오너·최고경영자 2021년 상반기 보수가 1억을 초과한 철강 상장사는 39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평균보수 측면에서 살펴보면, 포스코의 뒤를 이어 금강철강이 2억 4,600만 원, 동국제강이 2억 3,300만원, 한국선재가 2억 1,200만 원을 받으며 상반기 보수가 2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공업이 1억 9,500만 원, 티플랙스가 1억 7,400만 원, 현대비앤지스틸이 1억 5,300만 원, 대원강업이 1억 5,200만 원, 현대제철이 1억 4,200만 원, TCC스칠이 1억 4,000만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임원보수총액 평균이 10위권에 진입했다.

동양에스텍, 대한제강, 원일특강 등 총 21개 철강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임원평균보수가 1억을 넘어섰다.

오너·최고경영자 상반기 보수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기업과 임원평균보수가 상위 10위 안에 든 기업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원자재 가격 강세로 제품가격 인상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에 코로나19 타격을 고려해 2020년 상반기 임원 보수를 줄였던 철강상장사들 다수가 올해 분은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철강상장사들의 임원 평균보수 및 오너·최고경영자 보수 증가세가 올해 3분기에 누적분에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첨부파일 : 51202153318916주요 철강사 2분기 실적_ 임원연봉.pdf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