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분기 포스코와 대동스틸이 1인 평균급여가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와 대동스틸 모두 올해 상반기 1인 평균급여 5,000만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경우 3년 연속 평균근속연수 19.1년을 유지했으며 대동스틸은 2021년 6월말 기준 5.8년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이 4,300만 원으로 두 회사의 뒤를 이었다. 작년 상반기와 재작년 상반기 간 1인 급여는 큰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으나 올해 상반기 가시적인 상승이 있었다. 직원 수도 작년 대비 회복한 모양새였다.

현대제철(4,100만 원), 포스코강판, 한국철강(4,000만 원)도 올 상반기 1인평균 급여가 4,000만 원 이상을 기록했다. 3사 모두 작년 상반기 및 올해 상반기 연속으로 1인 평균급여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KG동부제철, 환영철강이 3,900만 원으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두 회사 역시 2년 연속 1인평균 급여가 인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비앤지스틸이 3,800만 원, 대원강업이 3,700만 원으로 상위 10개사 안에 들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경우 2년 연속 1인급여를 인상했으며 올해 상반기 직원수도 작년, 재작년 상반기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 1인 평균급여 상위 10개사의 분포를 살펴보면 고로사가 2개, 판재류 업체가 3개(냉연판재, 열연SSC. 컬러 표면처리 등), 전기로 제강사가 3개, STS종합이 1개, 경강선재가 1개였다.

1인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 한국철강으로 2021년 상반기 기준 21.95년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1인 근속연수가 20년을 넘은 철강상장사이기도 했다.

대원강업이 19.8년, 대창단조가 19.27년, 포스코, 세아베스틸이 19년으로 20년에 근접했으며, 세아제강이 18.5년, TCC스틸이 18.4년, 환영철강이 18.3년으로 뒤를 이었다. 부국철강이 17.6년, 현대비앤지스틸이 17.4년으로 10위권에 안착했다.

2021년 상반기 1인 근속연수 상위 10개사의 분포를 살펴보면 고로사가 1개, 판재류(석도 표면처리)가 1개, 전기로제강사가 2개 강관종합이 1개 중소구경강관이 1개였다.

상위기업 분포는 1인 평균급여보다 근속연수에서 비교적 고른 편이었다. 포스코, 한국철강, 환영철강, 현대비앤지스틸, 대원강업 등은 두 분야 모두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상반기 직원 수가 2020년 상반기보다 많아진 기업은 29개로 전년 대비 6개 증가했다. 1인 평균급여가 작년보다 인상된 기업은 38개로 전년 대비 7개 늘어났다.

대체로 판재류 기업들은 1인 평균급여 및 직원수가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직원수 증가는 강관업계에서, 1인 평균급여 증가는 STS, 선재업계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KG동부제철, 포스코강판, 디씨엠, NI스틸은 2년 연속 1인급여, 1인 근속연수, 직원수가 2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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