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요 선행지표로 알려진 상반기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청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23만 761호로 전년동기(18만 8,848호) 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1만 7,039호로 전년 대비 17%, 지방은 11만 3,722호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7만 1,574호로 전년보다 24.8%, 아파트 외 주택은 5만 9,187호로 전년 동기 대비 15.1%씩 각각 증가했다.

또 다른 선행지표인 분양실적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5만 9,673호로 전년 동기 대비(12만 9,571호) 23.2% 증가했다.

지역별 분양실적은 수도권이 7만 5,865호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지방은 8만 3,808호로 지난해보다 51.8%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동행지표인 주택 착공실적은 올해 상반기 26만 9,289호로 지난해 대비(21만 8,135호) 23.5%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착공물량은 10만 5,000호 수준으로 최초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7만 7,906호로 전년 대비(23만 5,144호) 24.3% 감소했다.

한편, 정부는 향후 3080+잔여택지 13만 호 발표뿐 아니라, 서울시 협의 하에 3080+ 도심사업 및 질서 있는 정비사업 등도 추진할 예정으로 중장기 주택 공급여건을 더욱더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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