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SA)는 2021년 5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억 6,790만 톤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로사선철 생산량은 1억 1,288만 톤, 직접환원철(DRI) 생산량은 828만 톤이었다. WSA는 코로나19 관련 기저효과와 글로벌 철강수요 회복 때문에 6월 글로절 조강 생산량이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2021년 1∼6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10억 3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고로사 선철 생산량은 6억 3,878만 톤, 직접환원철(DRI) 생산량은 5,113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WSA에 따르면 2021년부터는 글로벌 월간 조강 생산량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매월마다 지역별 생산량과 10대국 생산량만 공개한다.

6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조강 생산량은 1억 2,250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생산량은 9,39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정부의 탄소 저감 움직임 때문에 당산(唐山) 지역 중심으로 감산을 단행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6월 조강생산량은 94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일본이 81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한국이 60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중가했다.

EU 27개국은 6월에 1,32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해 전년 대비 3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내 최대 생산국인 독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340만 톤을 기록했다

올해 6월 터키의 조강 생산량은 34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CIS지역의 조강 생산량은 89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러시아 생산 추정치는 71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6월 북미지역에서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45.2% 증가한 1,010만 톤이었다. 이 가운데 미국이 710만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했다. 남미 조강 생산량은 39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3% 늘어났고 이 가운데 브라질이 전년 동월 대비 45.2% 증가한 310만 톤을 기록했다. .

2021년 6월 아프리카에서는 150만 톤의 조강을 생산해 전년 대비 46.9%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중동지역에서 조강 생산량은 360만 톤으로 전년 동월 9.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이란 생산 추정치는 25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났다.

64개 회원국의 월별 조강 생산 동향을 파악하고 싶은 경우 연간 975유로(약 1,187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기존 WSA 회원사인 경우 무료 열람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