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1~5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2배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5월 중국 내 자동차(신차) 판매량은 1,088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했다. 이 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95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2.2배 증가했으며, 2019년 동기대비 94.2% 증가했다.

올해 5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13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으나, 2019년 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이 중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21.7만 대로 전년동기대비 1.6배 증가했으며, 2019년 동기대비 91.7% 증가했다.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5월 수출량이 2만 대에 근접했다. 자동차공업협회 천스화(陈士华) 부비서장은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량 증가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과 관련하여 중국의 지역 정부와 생산업체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이난성 정부는 올해 신에너지 자동차 구입시 6,000~10,000위안(약 106~17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산둥성 지난시는 신에너지 자동차 혹은 부품 생산업체의 고정자산 투자에 대해 최고 2,000만 위안(약 35억원)의 장려금을 제공하며,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창안자동차(长安汽车), 상치통용(上汽通用) 등 18개 자동차 업체는 60여종 모델의 신에너지 자동차를 출시하고 우대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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