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8년차 업력의 스테인리스 배관 생산업체인 성원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먼저 성원은 올해 5월 부산의 기존 하치장을 확대하며 부산사무소와 통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영업과 출하공간의 통합 운영으로 고객 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원의 광양공장의 조관기 투자 계획도 검토 중에 있다. 양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가 아닌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신중하게 투자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투자가 진행될 경우 2023년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원은 지난 2012년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2년 6개월 여 만에 회생절차를 종결짓고, 오권석 회장 일가가 사업을 인수한 이후 내부 안정에 주력하며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등 정상 궤도로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2016년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비앤비성원에서 주식회사 성원(Sungwo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인수 당시 월 1,200여톤 수준의 생산 규모에서 현재 월 2000톤 수준의 생산, 판매 구조가 안착됐다. 인수 후 7년 동안 성원은 외형을 늘리는 투자보다는 설비보완과 품질향상과 납기 등 제조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성원은 내수시장에서 세아제강과 함께 배관업계에서 1, 2위를 두고 경쟁할 만큼 높은 인지도와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성원의 스테인리스 배관 시장 내 점유율은 약 13%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성원의 스테인리스 파이프 생산규모는 연간 2만 5천톤 규모로 중공업과 조선, 석유화학, 기계 구조물, 피팅공장향 점유율이 높은 상태이며, 최근에는 반도체향 공급도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20년 성원의 스테인리스 파이프 생산량은 2만 1,911톤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액은 947억원으로 전년대비 8%의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몇 년 간 성원이 영업이익률은 5~8% 수준으로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성원은 포스코 소재를 사용하면서 수요가들로부터 소재와 납기,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오는데 주력해왔다.이와 함께 수출 활로 모색에 대한 고민도 지속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성원은 창립 후 48년 동안 스테인리스 파이프의 한 우물만을 뚝심 있게 파왔던 업력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리면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모색하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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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업소 T. 051-714-5900 / F. 051-714-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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