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 기준 중국의 철근, 선재, 열연, 후판, 냉연 재고량은 3,582만 4,500 톤으로 전주 대비 5.5% 감소했다

이 가운데 281개 도시 1,022개 창고 대상 시중재고는 2,840만 7,300 톤으로 전주 대비 4.3% 감소했다. 철근은 1,558만 1,500톤으로 전주 대비 4.7%, 선재는 514만 4,000톤으로 전주 대비 5.2% 각각 감소했다.

열연은 368만 9,900톤, 후판은 222만 5,700톤, 냉연은 176만 6,200톤으로 각각 전주 대비 4.1%, 1.9%,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일 기준 29개사 대상 생산자 재고는 전주 대비 10.1% 감소한 741만 7,200톤을 기록했다. 철근 생산자 재고량은 415만 5,500톤으로 전주 대비 9.3%, 선재는 115만 1,600톤으로 전주 대비 15.5% 각각 감소했다.

열연은 96만 7,400톤, 후판은 81만 7,300톤, 냉연은 32만 5,400톤으로 각각 전주 대비 10.6%, 6.8%,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의 경우 철근, 선재, 열연은 전주 대비 1.1%, 2.9%, 0.2% 증가했다. 반면 후판, 냉연은 전주 대비 각각 1%, 1.9%, 각각 감소했다.

명목 소비량은 철근, 선재, 열연이 전주 대비 1%, 6.1%, 1.8% 증가했으나 후판과 냉연은 전주 대비 각각 4.6%, 1% 감소했다.

시장·생산자 재고 가리지 않고 다섯 품목 전부 재고는 감소했으며, 생산 대비 명목소비 우위 구도를 지속에 성공했다.

철근, 선재, 열연은 생산과 소비가 모두 늘어났는데 소비 증가폭이 생산 증가폭보다 큰 모습을 보였다. 반면 후판과 냉연은 생간과 소비가 모두 줄었다. 후판의 경우 생산 감소폭보다 소비 감소폭이 더 컸으며 냉연은 소비 감소폭보다 생산 감소폭이 더 컸다.

4월 9일 기준 중국 274개소 고로사 운영률은 전주 대비 0.39%p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7.42%p 하락한 수준인 77.86%였다. 71개소 전기로사 운영률은 전주 대비 0.78%p, 전년 동기 대비 18.5%p 상승한 71.09%를 기록했다.

한편 3,4월 성수기를 맞이해 중국 철근 마진도 개선되고 있으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7일 기준 중국 철근 마진은 톤당 117.9달러였으며, 베이징 철근 스팟가격은 톤당 5,280위안(약 806달러)로 연초 대비 28%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건설활동이 침체됨에 따라 매년 6월부터 중국 철근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다.

다만 S&P 글로벌 플랏츠(Pkatts)는 당산(唐山)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서의 감산 움직임, 중국 외 국가에서의 인프라 부양책 및 공급부족 지속으로 당분간 중국 철근 내수가격이 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활동 선행지표로 간주되는 2021년 3월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은 7만 2,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 전월 대비 154.4% 증가했다. 플랏츠는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강도가 올해 상반기까지는 유지될 것이며 하반기부터 디레버리징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하반기부터 중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올해 주거용 부동산 판매량은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중국 부동산발 철강 수요는 2020년보다 870만 톤 감소하고, 철강재 내수 가격도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재 가격 고공행진뿐만 아니라 3월 초 톤당 180달러(CFR)에 육박했던 철광석 가격이 3월 후반에 톤당 160달러(CFR)대로 하락했다는 사실도 중국 철강사 마진 개선세의 이유로 적용됐다.

플랏츠는 마진 호조에 철강사들이 증산을 추진한다면 철광석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마진도 축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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