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축자재 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이 건축법 개정에 따라 급증하는 무기단열재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라스울에 대한 대규모 추가 생산설비 증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지난달 무기단열재 글라스울과 미네랄울의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3만톤 이상의 글라스울 추가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벽산은 화재 안전 성능이 확보된 무기단열재를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7만톤 이상 규모의 추가 증설을 목표로 설비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라스울에 대한 추가적인 증설이 완료되면 글라스울 14만톤, 미네랄울 6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가파른 상승세가 점쳐지는 무기단열재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오는 연말부터 건축물 마감재와 단열재의 화재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건축법이 개정됨에 따라 글라스울과 미네랄울과 같은 불연 단열재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벽산은 오는 7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영동공장의 미네랄울 2호기 증설을 진행하는 한편 익산공장 글라스울의 2호기 생산라인 증설 이후 오는 5월 여주공장 글라스울 1호기 리빌딩을 완료, 연간 13만톤의 무기단열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전한 바 있다.
벽산의 글라스울 제품
▲ 벽산의 글라스울 제품
김성식 벽산 대표는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준비해온 벽산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시 한번 추가적인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무기단열재 시장은 화재 안전이라는 기준을 넘어 그린 리모델링, 제로에너지 시장까지 더욱 폭넓은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벽산은 그 흐름의 중심에서 언제나 한발 앞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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