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H형강 반덤핑규제가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 5년 간 연장된다.

30일 기획재정부가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관한 규칙’에 따른 덤핑방지관세 부과 결정사실을 공포했다. 덤핑방지관세 부과 종료 시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마안산스틸, 진시스틸, 바오토우스틸, 티엔싱스틸, 홍룬스틸 등 5개 업체는 32.72%, 그 외 공급자는 28.2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게 됐다.

이밖에 라이우, 르자오, 안타이 등 3개 업체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수출 가격인상에 관한 약속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매분기 하한가격 이상으로 수출가격을 책정하고 연간 58만 톤 내의 물량을 수출하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가격수정에 관한 약속을 이해하지 않는 경우 타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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