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녹색채권을 발행을 통해 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순천OF공장의 설비 증설을 비롯해 원자재 구매와 본격적인 가동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진행된 녹색채권 청약에서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50억원씩, 키움증권이 200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00억원에 녹색채권을 인수키로 했다.

만기일은 오는 2024년 3월 4일이며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해상풍력발전시설 하부구조물 제작 및 납품을 담당하게 되는 세아제강 순천OF공장의 운영자금으로 730억원, 시설자금으로 7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9월 신텍의 광앙 공장 부지 및 건물을 125억원에 인수하고 해상풍력 자쳇용 핀파일 생산 전용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후육강관을 생산하는 순천공장에서 해상풍력 구조물 자켓용 핀파일을 생산해 왔으나 최근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추가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 것으로 연산 7만2,000톤 케파 규모로 증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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