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일본산 철 스크랩 구매가격을 다시 올렸다.

현대제철은 4일 주간 일본산 철 스크랩 수입 입찰의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H2는 톤당 4만 3,500엔(이하 FOB)으로 현대제철의 18일 비드 대비 3,000엔 올랐다. H1은 4만 4,000엔, HS는 4만 7,500엔, 슈레디드 4만 8,500엔, 신다찌바라는 4만 8,500엔을 각각 제시했다. 슈레디드는 4,000엔 올리고 다른 등급은 3,000엔씩 올렸다.

H2기준으로는 대한제강의 지난해 계약가격보다 톤당 1,000엔 추가로 오른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H2 수입 도착(운반비 2,000엔 기준) 가격은 톤당 48만 원 정도로 오르게 됐다. 국산 경량A에 비해 6만 5,000원정도 높다.

일본 공급사들의 오퍼가격은 톤당 4만 4,000엔(H2) 전후로 전해지고 있어 현대제철의 이번 비드에 얼마나 계약이 될지 주목이 된다.

단기 일본산 철 스크랩 시장은 현대제철의 이번 주 계약량과 다음주로 예정된 간토철원협동조합의 낙찰 가격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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