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이 기존 3월 수출 오퍼를 취하하고 더욱 더 높은 가격으로 다시금 오퍼를 제시했다.

사강은 당초 3월 한국향 수출 오퍼로 695달러(이하 고장력 10mm, CFR 기준)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내수가격 급등과  증치세환급률 변동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빠르게 오퍼를 취하하고 70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직전 시점인 1월 오퍼보다 30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한화로 따지면 79만 5,000원으로 부대비용을 따지면 국내에서는 82만 원~83만 원 수준의 가격대로 판매해야 손실을 보지 않는 수준이다.

수입 업계에서는 사실상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2월 계약은 물론이거니와 3월 계약까지 불발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 수입 업계 관계자는 "3월 계약이 불가능해진다면 5월 초까지는 국내에 들어오는 물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발빠른 업체들은 이미 수입철근 매집에 몰두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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