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소재 구조관 중심 유통업체인 A업체의 부도소식으로 피해를 입은 구조관 업계들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피해액만 금융권을 포함해 7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조관 업체들의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일철강 대표가 공장 및 부동산에 대한 처리를 완료하고 잠적한 상태로 채권단 형성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고의부도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발행 어음 역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자칫 연쇄부도로 이어지지나 않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구조관 업체 관계자들은 진상 및 피해액수 파악 등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거래선에 대한 관리에도 보다 철저히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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