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국 당산의 Q235 150mm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4,42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5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4,520위안을 기록했다.

당산시 정부가 3월 내로 4개 철강사의 용적 450m³ 고로 7기를 영구 정지시킬 계획이 있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일일 선철 생산량이 최대 7,000톤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이에 빌릿 등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다만 S&P 글로벌 플랏츠는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 전국의 일일 선철 생산능력은 3만 톤 확대될 것이며 2020년 상반기까지 중국의 연간 선철 생산능력은 10억 4,200만 톤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실제 감산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품목별로 수요산업 시황 및 재고 소진 정도에 따라 가격 등락이 결정 될 것으로 판단했다. 빌릿의 경우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4,774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98위안 상승했다.

5월 철근 선물 시장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86% 상승했다. 선물시장 강세가 현물 가격을 견인했다. 전방산업 복귀로 건설용 철강재 출하량도 점차 늘고 있다. 현지에서는 철근을 비롯한 건설향 철강재 가격이 강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 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4,974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18위안 상승했다.

5월 선물시장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46% 상승했다. 선물가격은 상승했으나 현물시장은 가격 상승세를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당산 지역 감산소식으로 가격은 오르고 있으나 실수요 기반 거래는 적은 편이다. 현지에서는 열연코일 가격이 고점을 유지하겠으나 반락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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