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H형강이 일시적으로 4파저 구도를 만들었다. 낮은 쿼터가로 인해 중국산 제품이 국내에 도착했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2월 H형강 수입량은 4만 4,729톤으로 지난달에 비해 2만 톤가량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1만 7,000톤가량 늘어났다.

평균단가는 62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비해 34달러 급상승한 가격임과 동시에 18개월 만에 600달러를 돌파한 기록이다.

국가별로는 바레인산이 1만 3,694톤(553달러)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베트남산이 1만 2,257톤(677달러), 오랜만에 등장한 중국산이 1만 464톤(654달러)이 들어왔으며, 일본산은 8,312톤(634달러), 기타 국가에서 2톤이 소량 수입 통관됐다.

업계에서는 3월에도 중국산 H형강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물량 중 아직 국내에 입항되지 않은 제품이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후에는 분기 쿼터가격이 다시 책정되어야 손익을 따져보고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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