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오산강철(宝山钢铁,Baosteel)이 4월 선적분 석도강판 및 주석크롬도금강판 내수 가격을 3월 선적분 대비 톤당 200위안(약 30달러)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상하이, 메이산(梅山), 청산(青山)공장에서 생산되는 석도강판은 톤당 200위안 인상한다. 중국 현지에서는 철광석, 열연코일 가격 강세 때문에 석도강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해석했다.

우한강철(武汉钢铁)과 닛폰스틸(日本製鐵)의 합작사 제품도 톤당 200위안 인상한다. 다만 주석 함유량에 따라 일부 제품군은 톤당 400위안(약 60달러)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tting 가공에 따른 엑스트라는 톤당 120위안(악 19달러)에서 톤당 200위안으로 상향 조정됐다. 폭이 785mm 를 넘는 경우에도 톤당 300위안(약 45달러) 추가된다.

해당 가격 인상분은 1차 냉연을 이용한 제품에 한하며 2차 냉연을 이용한 제품의 경우 톤당 100달러(약 15달러)가 인상분에 추가된다. 두께가 0.18~0.20mm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0.01mm씩 얇아질 때마다 톤당 50위안(약 8달러) 추가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일 기준 바오산강철의 MR T-4CA 석도강판 가격은 톤당 7,000~8,100위안(약 1,080 ~ 1,250달러), MR DR-8CA 석도강판 가격은 톤당 7,800~8,400위안(약 1,204~1,296달러)을 기록했다.

메이강공장의 MR T-4CA 석도강판 가격은 톤당 7,550~8,050위안(약 1,165~1,242달러), 우한강철(武汉钢铁)과 닛폰스틸(日本製鐵) 합작사의 MR T-4CA 석도강판 가격은 톤당 7,500~8,000위안(약 1,157~1,250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4일과 5일은 중국 공산당에서 양회를 개최한다. 현지에서는 양회 기간 동안 중국 내 철강감산 계획에 대한 윤곽이 잡히면서 생산량 및 강재 재고가 감소하고 강재 내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바오산강철의 5월 선적분 석도강판 역시 예외가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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