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월 스테인리스 가격을 300계, 400계 모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니켈, 크롬 가격과 국제 시장가격을 감안하여 300계는 톤당 10만원을 인상하고, 400계는 자동차, 가전, 유통 등 업종별로 가격 인상폭을 차등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수급 불균형 영향으로 국내 고객사들의 소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 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 극복 기대감과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STS 주원료인 니켈, 크롬의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년 2월 LME 니켈 평균가격은 18.5천불로 전월 대비 0.6천불 상승하였으며, 2.23일 7년만에 장중 2만불을 돌파하였다. 크롬 역시 중국 동절기 전력 제한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중국내 Spot 가격이 1월 대비 2월 24% 상승했다.

이와 같은 원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2월 말 중국 내 STS유통가격은 1월초 대비 300계 +U$272/톤, 400계 +U$262/톤 상승했으며, 3월 Alloy Surcharge를 유럽Outokumpu는 300계 +€131/톤, 400계 +€73/톤, 미국 NAS는 300계 +U$73/톤, 400계 동결로 발표했다. 일본, 대만 밀도 3월 STS 가격 인상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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