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의 ‘중화인민공화국 2020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공보’(이하 ‘공보’)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기존 10억 5,300만 톤에서 10억 6,476만 7,000톤으로 수정됐다. 조강 생산 전년 대비 증가율도 5.2%에서 7.0%로 상향 조정됐다.
2020년 중국 철강재 수출은 5,367만 톤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으며, 철강재 수출액은 3,151억 위안(약 486억 3,91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중국 철강재 수입은 2,023만 톤으로 전년 대비 64.4% 증가했으며, 철강재 수입액은 1,165억 위안(약 179억 8,30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8%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관련업(黑色金属冶炼和压延加工业) 공업증가치는 6.7%를 기록했다.
강재 생산량은 13억 2,489만 2,000톤으로 그대로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율이 7.7%에서 10%로 수정됐다.
‘공보’ 내 주석에서는 중국 철강재 생산량 가운데 약 3억 566톤이 중복 계산 처리됐다고 적혀있다. 2019년 철강재 생산량에서는 2억 5,200만 톤 가량이 중복 계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을 제외하면 자동차 생산량이 2,462만 5,000대에서 2,532만 5,000대로 상향 조정됐다. 전년 대비 1.4% 감소는 그대로다. 승용차 생산량이 923만 9,000대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으나 SUV 생산량은 905만 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2020년 중국 발전량은 7조 7,790억 킬로와트(kW)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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