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제강이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철근 수요 증가가 올해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대한제강은 별도 기준 매출액 8,333억 원, 영업이익 705억 원, 세전이익 69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세전이익은 18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 5,686억 원, 영업이익 1,232억 원, 세전이익 1,213억 원으로 영업이익과 세전 이익이 각각 50%, 71%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결 영업이익 증가폭이 별도 영업이익보다 큰 이유는 지난해 와이케이스틸을 인수하면서 연결실적에 반영된 것이 주효했다.

올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국내 철근 수요가 작년 대비 3% 증가한 1,03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철 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라 철근 가격 인상으로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만 1분기 철 스크랩 가격 급등으로 인해 상반기 내 분기별 영업이익은 변동성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을 고려했을 때 최소 2023년까지 철근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발맞춰 대한제강의 연결과 별도 영업이익도 올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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