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송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제철소 등대목공예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원목 책상과 밥상을 전달했다.
▲ 25일 송도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제철소 등대목공예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원목 책상과 밥상을 전달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5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손수 제작한 원목가구를 기부했다.

이날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 이석곡 제강부장, 권영신 인사노무그룹장, 박병화 송도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항제철소가 기부한 가구는 원목책상 3개와 원목밥상 25개. 제작과정에는 포항제철소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각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등대 목공예봉사단´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등대 목공예봉사단은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에 앞장서왔다. 6월에는 6.25 참전용사를 위해 원목밥상 50개를 직접 제작해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자 눈길을 돌렸다. 봉사단은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치수를 재는 등 사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렇게 탄생한 가구들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원목책상 3개는 저소득 가구 청소년 3명에게, 원목밥상 25개는 독거어르신 25명에게 전달된다.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는 "견고하고 안전한 맞춤형 원목가구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 박병화 송도동장
▲ 사진 왼쪽부터 김성호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 박병화 송도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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