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아팟(Hao Phat) 그룹이 중꿧(Dung Quat) 제철소 열연코일 생산이 100만 톤을 돌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호아팟은 이탈리아 다니엘리사 설비로 2020년 5월부터 열연 생산을 시작해 6월부터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동안 70만 톤의 열연코일 생산을 시작한 호아팟은 2021년 열연코일 270만 톤 생산 목표를 제시했다.

호아팟은 생산능력 확장작업을 지속해 올해 말까지 1단계를 완료함으로써 중꿧 제철소의 열연코일 생산능력을 37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단계 작업은 2022년 초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2단계 작업을 완료한다면 호아팟의 열연코일 생산능력이 500만 톤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호아팟은 연간 베트남 열연코일 내수 규모가 1,200만 톤인데 이 가운데 60% 정도를 수입으로 충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호아팟의 베트남 전철강 시장 점유율은 33%로 전년 대비 6.8%p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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