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영철강이 무인 계근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 환영철강 당진공장

환영철강이 철 스크랩 무인 계근 시스템을 도입했다.

환영철강의 무인 계근 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배차를 받은 차량이 상차지에서 차량 및 철 스크랩 정보와 철 스크랩 사진을 서버에 등록하면서 시작된다. 환영철강 도착 후에는 계근대에서 중량만 확인하고 미리 지정된 하차지로 이동해 하화하면서 등급을 판정 받는 구조이다,

이번 시스템에는 하차지기 미리 지정돼 있어 하화 속도가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검수가 철 스크랩의 사진과 등급을 미리 통지 받기 때문에 목측을 하더라도 등급 판정 속도가 상당히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철 스크랩 사진을 보유하게 돼 등급 판정에 대한 분쟁도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영철강측은 “2월부터 RF카드를 지급해 무인 계근 시스템을 시험 중이다. 현장에서 몇 가지 불편 사항에 대한 조정 요청이 있어 보완한 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영철강은 이번 무인 계근 시스템 도입을 기점으로 영상 검수 도입 등도 검토하는 등 철 스크랩 분야의 전산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